그래픽카드 고르는 법 (영상편집, 모션그래픽, 3D 게임)
문서작업과 인터넷만 할 거라면 저사양의 내장그래픽카드를 사용해도 문제없다. 하지만 3D게임이라던지 영상그래픽작업등을 주로 할거라면 고사양 외장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그래픽카드를 살때 무엇을 중점적으로 봐야할지 살펴보자.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모델은 지포스(nVIDA)와 라데온(AMD)다.
지포스는 고해상도 프로그램과 높은 호환성을 보인다. 게임이나 어도비 계열의 영상 그래픽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지원해준다. 지속적인 업데이트 부분이 편리하다.
라데온은 고화질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동영상 재생에 특화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다. 지포스보다 뛰어난 색감을 보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1. 지포스 그래픽카드의 표기에 따른 성능을 알아보자.
보급형: GT , 중급형: GTS , 고급형: GTX
GTX 940과 GTX770 둘 중 어느 것이 좋을까요?
GTX770이다. GTX는 나중에 출시된 버전일뿐 GTX770보다는 사양이 낮다.
2.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표기법을 알아보자.
라데온 HD 8790 The Classic D5 4GB
첫째자리: 출시버젼
둘째자리: 사양 (숫자가 높을수록좋다)
셋째자리: 세부적인 사양 (숫자가 높을수록 좋다)
R9: 고급형 , R7: 중급형 , R5: 보급형
그래픽카드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1. GPU 클럭 속도 (MHz)
코어 클럭
코어 클럭은 그래픽카드의 메인 칩셋의 동작 클럭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코어 클럭이 빠를 수록 그래픽카드의 처리속도도 빨라지지만,
같은 칩셋군에서만 해당되는 규칙입니다.
예를 들어 지포스 GTX670(GK104)은 915MHz로 동작하지만 1058MHz로 동작하는 지포스 GTX650(GK107)보다는 훨씬 빠르기 때문에 코어 클럭만으로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비교하면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코어 클럭을 지칭하는 단어는 하나 밖에 없지만,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시리즈 중에서는 칩셋의 상태에 따라서 코어 클럭이 자동으로 변경되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지포스 GTX660 이상에 해당되며, 이 제품들의 코어 클럭은 기본 클럭(Base Clock)이라고 하며 자동으로 올라가는 코어 클럭을 부스트 클럭(Boost Clock)이라고 합니다.
메모리 클럭은 그래픽카드에 장착되어 있는 메모리의 동작 클럭을 말합니다. 클럭이 높을 수록 성능이 뛰어난 것은 맞지만 그래픽카드 코어의 기본 성능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성능을 비교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같은 코어 제품 사이에서는 클럭이 높다면 성능이 뛰어납니다.
<동작 클럭이 높을 수록 성능이 좋지만 서로 다른 코어 사이에서 클럭을 바탕으로 성능을 비교하는 것은 틀린 비교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메모리 클럭의 표기는 실제적으로 동작하는 Hz가 아니라 데이터 전송률을 기반으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GDDR5 6008MHz는 메모리의 동작 클럭이 초당 60억 800만 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6,008Mbit/s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표기에서는 6008MHz라고 합니다.
GDDR5는 1Hz에 4bit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3000MHz를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GDDR5이고 이보다 낮은 경우에는 SDDR3를 사용하는 제품이라 보면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집니다.
<고클럭이 가능한 GDDR5. 일반적으로 중가형 이상의 그래픽카드에 사용됩니다.
<GDDR5보다 대역폭이 낮은 GDDR3. 일반적으로 보급형(저가형) 사용됩니다.>
2. 메모리 대역폭 (GB/s)
대역폭(bandwidth)이란 비디오램이 빨리 표현하는 능력을 말하구요, 초당 기가바이트(GB/s)로 나타냅니다. 즉, 뚝뚝 끊기면서 조금씩 표현되는 이미지나 그래픽화면을 얼마나 빨리 나타낼 수 있느냐를 말하는 거죠.
아무리 빠른 GPU를 가진 그래픽카드라고 하더라도 메모리 대역폭이 작다면, 병목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스포츠카(높은 GPU)로 일반도로(낮은 bandwidth)를 달리는거죠.
스포츠카(높은 GPU)가 제구실을 하려면 고속도로(높은 bandwidth)를 달리도록 해줘야합니다.
반면에 경차(낮은 GPU)가 고속도로(높은 bandwidth)를 가진다고 하더라도 달리는 속도엔 한계가 있겠죠?
전송 대역폭의 단위는 비트(bit)로 표현되고 128비트와 256비트, 512비트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그래픽 메모리 전송 대역폭입니다. 전송 대역폭은 크면 클수록 메모리 모듈이 많이 설치된 것이기 때문에 속도는 더 빨라지지만, 가격이 많이 비싸집니다. 보통 128비트나 256비트면 충분합니다. 3D게임이나 영상그래픽작업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256비트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해야 원활하게 돌아간다.
3. GDDR
GDDR이란
그래픽D램(Graphics Double Data Rate memory)라고 하구요,
그래픽카드에서 사용되기 위해 제작된 메모리를 말합니다.
기존의 램(RAM)같은 경우에도 그래픽카드에서 사용되기는 하지만,
최신그래픽카드같은 경우에는 PC에서 사용하는 램보다 더 빠른 속도가 필요한데요,
그래서 나오게 된 것이 바로 GDDR(Graphics Double Data Rate memory)입니다.
GDDR5(Graphics Double Data Rate 5)는 현재 그래픽카드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고속 DRAM입니다. 과거 GDDR3 램에 비해 2배 가까운 대역폭을 보여주기 때문에 성능이 우수합니다.
용량이 2배인 GDDR3 램과 비교하더라도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한 그래픽카드 선택이 중요합니다.
|
GDDR3 |
GDDR4 |
GDDR5 |
데이터 프리패치 |
4bit |
8bit |
8bit |
대응 메모리 |
DDR2 |
DDR3 |
DDR3 |
작동 전압 |
1.8V |
1.5V |
1.5V |
Burst Length |
4/8 bit |
4/8 bit |
8bit |
칩 용량(MB) |
128/64/32 |
128/64 |
128/64 |
칩 버스 |
32bit |
32bit |
32/16bit |
패키징 핀 |
144/136 |
136 |
170 |
로직 뱅크 |
4/8 |
8/16 |
8/16 |
성능 클럭(MHz) |
1000-2600 |
2000-3000 |
3600-6000 |
그외 살펴봐야 할 부분
그래픽카드 슬롯과 CPU
최근 출시된 어떤 그래픽카드를 구입하든지 사용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는 CPU의 연산 보조 장치이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CPU가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해당 그래픽카드는 제대로된 성능을 발휘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CPU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데 고성능의 그래픽카드를 구입하는 것은 돈의 낭비가 될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CPU와 그래픽카드를 동시에 구입하는 것이지만, 이는 컴퓨터의 교체를 의미하므로, 그래픽카드를 업그레이드하고자 한다면, CPU의 성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그래픽카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그래픽카드 슬롯은 PCI-Express x16 이고, 이 슬롯은 버전이 1.0 부터 3.0 까지 있습니다. 이 슬롯은 호환성이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PCI-Express x16 3.0 기반으로 만들어진 그래픽카드를 PCI-Express x16 2.0 슬롯에 장착하여도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 성능은 약간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본인 메인보드의 그래픽카드 슬롯과 일치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만약 일치하는 그래픽카드가 없다면, 그 때에는 상위 버전의 PCI-Express x16을 사용하는 그래픽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입니다.
최대 사용 전력
그래픽카드의 최대 사용 전력은 신제품일 수록 더 낮아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제조 공정이 낮아지면서 소비 전력이 줄어들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픽카드를 구매하기 전 소비전력을 찾아볼 때 주의할 점은 TDP(열전도설계)를 소비전력으로 혼돈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TDP는 그래픽카드(또는 CPU)의 열을 식히기 위해 사용되는 쿨러(팬)의 소비전력을 말합니다. 그래픽코어의 성능이 높아질 수록 열이 많아지고, 이 열을 식히는데 필요한 쿨러의 소비전력도 커지기 때문에 보통은 소비전력이 높은 칩셋이 TDP도 높지만 반드시 이 공식이 성립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에 사용되는 최대 사용 전력은 TDP보다 항상 높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6가지 표기
1. GPU 클럭 속도 (MHz)
2. memory bus의 크기 (bits)
3. 이용할 수 있는 메모리의 양 (MB) 응? MB??!!
4. 메모리 클럭 비율 (MHz)
5. 메모리 대역폭 (GB/sec)
6. RAMDAC
(=RAM digital to analog converter, 디지털 신호를 화면에 출력하기 위해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VGA 칩) 속도 (MHz)
다나와에서 그래픽카드 고르기
다나와에서 그래픽카드를 비교해보자.
칩셋에 따라서 코어클릭과 쿠다 프로세서, 메모리 용량과 메모리 버스가 차이가 난다.
동영상 인코딩 작업에서 쿠다 프로세서가 클수록 속도가 빨라진다.
쿠다 프로세서
쿠다 프로세서에서 직접적인 3D 처리를 담당하기 때문에 이 프로세서의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성능이 높은 그래픽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쿠다코어가 많고 성능이 높은 그래픽카드일수록 메모리 용량이나 베이스 클럭 또한 높기 때문에 사실상 쿠다코어의 갯수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성능의 대략적인 척도가 됩니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에서는 쿠다 프로세서 또는 쿠다 코어(core)의 수만 확인을 해도 어떠한 칩셋을 사용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쿠다 프로세서(쿠다 코어)의 구성. 녹색 점 하나가 1개의 쿠다 코어이며, 32개의 쿠다 코어 1개가 SM(Simuultaneous Multiprocessors)가 되고 4개의 SM이 1개의 GPC(Graphics Processing Clusters)가 됩니다>
지포스 GTX550 Ti |
192개 |
지포스 GTX560 |
336개 |
지포스 GTX560 Ti |
384개 |
지포스 GTX570 |
480개 |
지포스 GTX580 |
512개 |
지포스 GTX590 |
1024 (512개 x 2) |
지포스 GT640 |
384개 |
지포스 GTX650 |
384개 |
지포스 GTX650 Ti |
768개 |
지포스 GTX650 Ti Boost |
768개 |
지포스 GTX660 |
960개 |
지포스 GTX660 Ti |
1344개 |
지포스 GTX670 |
1344개 |
지포스 GTX680 |
1536개 |
지포스 GTX690 |
3072개 (1536개 x 2) |
지포스 GTX Titan |
2688개 |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들의 쿠다 코어 수>
그래픽카드에 따라서 요구하는 파워용량도 차이가 있다.
고사양의 그래픽카드는 500W 이상의 파워가 필요하다.
영상이나 그래픽 작업을 하려면, 최소 GTX960이상을 추천한다.
당연히 예산이 허용가능하다면 GTX970이 좋다.
하지만 무조건 좋은 그래픽카드를 산다고 쓸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를 지원해줄 수 있는 CPU와 파워용량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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