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Story

최고의 멜로영화 4편 (연인과 보면 좋은영화)

최고의 멜로영화 4편 추천 (연인과 보면 좋은영화)


헐리웃 멜로영화 2편과 한국 멜로영화 2편을 소개합니다. 영화를 선택할때 가장 어려운 영화가 바로 멜로영화입니다. 멜로영화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데 그것이 좀처럼 쉽지 않기때문입니다. 영화 안에서 진정성이 진짜(?)로 느껴져야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감정에 완벽하게 반응합니다. 

좋은 멜로 영화를 만나기란 어렵습니다. 그래서 개봉하는 영화중에 액션과 스릴러는 많지만 멜로영화는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좋은 멜로영화는 2시간 동안 관객의 마음을 온전히 빼앗아 가버립니다. 필자가 보면서 마음을 빼앗겼던 4편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1. 이프 온리 (If Only)

2004년에 개봉한 이프 온 리는 2000년대에 개봉한 헐리웃 최고의 멜로 영화로 손꼽힙니다. 제니퍼 러브휴잇의 전성기때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한 그녀가 이 영화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영화는 극적인 스토리와 사랑의 감정이 절묘하게 만나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하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련한 멜로의 감정을 축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사하면서  두 주연배우 연기의 뛰어난 앙상블을 자랑합니다. 살아있는 캐릭터와 진정성있는 감정과 더불이 스토리까지 훌륭한 영화는 드물지만 이 영화에는 세가지가 모두 다 살아있습니다. 

 영화에서 사용된 음악도 너무 유명합니다. 제니퍼 러브휴잇의 호소력 짙은 연기와 극중에서 부르는 노래의 가창력에서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이 있다면 연인과 함께 보기를 추천합니다. 특히 연애에 권태가 오는 분들! 



줄거리 

사랑을 꿈꾸는 로맨티스트 '그녀'와 성공을 꿈꾸는 워커홀릭 '그'.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사랑스런 로맨티스트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와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는 성공한 젊은 비즈니스 맨 이안(폴 니콜스). 둘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사만다는 일만 생각하고 자신은 자신은 뒷전인 이안의 모습에 마음이 아프고, 이안은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만다가 답답하다.
  사만다에겐 졸업연주회, 이안에겐 투자설명회. 오늘은 두 사람 모두에게 중요한 하루이다. 그녀는 그를 위해 선물과 아침식사를 준비하지만, 오늘이 그녀의 졸업연주회 날이라는 것 조차 잊고 있던 그를 보며 사만다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한다.
  출근길.. 옷에 쏟은 커피 때문에 집으로 돌아온 사만다는 이안이 중요한 파일을 두고 갔음을 알고 급히 설명회 장소로 향한다. 하지만 그 파일은 단순한 복사본. 갑작스런 그녀의 출현으로 설명회를 망쳤다고 생각한 이안은 사만다의 전화조차 받지 않는다.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에 가는 길.. 이안은 '그녀가 있음을 감사하고 계산 없이 사랑하라'는 택시기사의 충고를 들으며 문득 그녀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하지만 졸업연주회가 끝나고 식사를 하던 두 사람은 그 동안의 쌓인 감정들 때문에 말다툼을 하고, 레스토랑에서 뛰쳐나와 혼자 택시를 타고 가던 사만다는 이안이 보는 앞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녀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제대로 해주지 못했던 이안은 그녀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는데...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그는 믿지 못할 상황과 마주한다. 자신의 곁에는 그녀가 있고, 그녀가 떠나간 어제가 다시 반복되고 있는 것! 이안은 어제의 일들이 단순한 꿈이길 바라며 그녀의 운명을 바꾸려 노력한다. 하지만 어제와 같은 일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을 보며 그는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없음을 깨닫는다. 이안에게 다시 주어진 사만다와의 마지막 하루. 이제 그녀를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은 단 하루뿐! 그는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자신의 모든 사랑을 담은 최고의 하루를 선물하기로 하는데...



2. 클로저 (Closer) 

특한 구성을 지녔음에도 사랑의 감정을 리얼하게 표현해낸 멜로 영화의 수작입니다.  살아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가 압권입니다. 뿐만 아니라 줄리아 로버츠, 쥬드 로, 클라이브 오웬처럼 연기잘하는 배우들의 진심어린 열연이 영화를 꽉 채우고 있습니다. 밋밋한 것 같으면서도 긴장감이 있고, 구성이 복잡한 것 같으면서도 단순한 사랑의 감정을 깊이있게 느끼게 해주는 묘한 매력의 영화입니다. 사랑을 누군가에게 표현할때 추상적이거나 꾸미지 않고 '진짜'를 들려주고 싶을때면 이 영화를 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사랑하면서 벌어지는 감정의 양상과 단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사랑하고 있는 분들, 혹은 사랑이 끝난 분들께  추천합니다. 



줄거리 

첫눈에 반한 사랑, 숨겨진 유혹

런던의 도심 한복판, 출근길의 댄은 신문사에서 부고 기사를 쓰지만 소설가가 되는 게 꿈인 잘생긴 낭만 청년. 인파 속에 유달리 눈에 띄는 한 여성을 발견하고 강한 이끌림을 느끼는데… 서로를 응시하며 횡단보도에 마주선 그들, 그러나 그녀는 달려오던 택시에 치여 쓰러지고 얼떨결에 보호자가 된 댄, ‘첫눈에 반한 사랑’의 운명을 예감한다.
 그녀는 뉴욕 출신의 스트립댄서 앨리스(나탈리 포트만), 그녀와 동거를 시작한 댄은 그녀의 인생을 소재로 글을 써서 소설가로 데뷔한다. 그러나 책 표지 사진을 찍기 위해 만난 사진 작가 안나(줄리아 로버츠 분)와 첫눈에 반하고 만다. 또 다른 강렬한 사랑의 시작, 다시 올 수 없을 것 같았던 순간의 느낌이 댄은 물론, 안나, 앨리스 모두를 혼란에 빠지게 하는데…




3. 선물

사람들이 잘모르는 한국멜로영화의 수작입니다. 리즈시절의 이영애와 젊은(?) 시절의 이정재를 볼 수 있습니다. 이영애의 진심어린 연기가 감성적으로 관객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던 영화였습니다. 당시만해도 청순가련형의 결정체였던 이영애를 만날 수 있습니다. 패기넘치던 이정재의 능청스러운 희극과 비극이 오가는 연기도 일품입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의 배우의 연기가 잘 만나서 가슴을 움직이는 슬픈 멜로를 만들어 냈습니다. 영화에 몰입해서 펑펑울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아내는 거짓말쟁이 입니다." | "당신은 세상이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입니다."

5년차 무명 개그맨 용기(이정재 분)는 운이 없는 건지 실력이 없는 건지 성공의 길은 멀기만하다. 아동복 가게 주인인 용기의 아내 박정연(이영애 분). 결혼 3년차. 남편과의 이유없는 냉전은 하루가 다르게 더 심해지기만 하고 반면에 핏기없는 얼굴, 짙은 향수 냄새로 남편에게서 자신을 점점 닫아만 가는 그녀에게 지금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우연히 아내 정연의 생명이 얼마남지 않은 것을 알게 된 용기. 아무 것도 해줄게 없는 그녀에게 마지막 추억을 찾아주려는 남편. 그러나 더욱 놀라운 사실은 정연에게는 자신 말고도 평생을 걸쳐 사랑한 첫사랑이 있었다는데. 내 아내의 첫사랑은 과연 누구인가? 이제 죽어가는 아내를 바라보는 용기에게는 초조함과 그리움의 시간이 흐른다. 점점 마지막 시간이 가까워져가는 아내를 위해 이세상 단 하나 그녀만의 쇼를 준비하는 용기. 아직도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은 그녀의 첫사랑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고.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로 향하는 용기. 초등학교 시절의 낯익은 사진 한 장. 당신은 세상이 내게 준 가장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4. 연풍연가 

장동건 고소영 주연의 연풍연가. 지금은 부부가 된 두 배우의 젊은 시절의 모습이 담겨있는 영화입니다. 사랑의 설레이는 감정을 잘 담아낸 멜로영화의 수작입니다. 큰 사건이나 화려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소소한 이야기에서 오가는 남녀의 감정의 움직임이 관객의 가슴에 호소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장동건과 고소영은 이 영화부터 진정한 사랑을 서로에게 느낀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영화화안에서 미묘한 감정은 보여주려하지 않아도 느껴집니다. 이제 사랑을 시작하는 커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일상을 벗어나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태희(장동건 분). 여느 때처럼 관광객을 배웅하던 관광가이드 영서(고소영 분)는 제주 공항에서 고객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던 소매치기를 쫓던 중 제주도에 방금 도착한 태희의 도움을 받게 된다. 태희는 소매치기가 휘두른 칼에 가벼운 상처를 입게 되고 영서는 그의 상처를 정성스레 치료해 준다.
  태희는 제주도의 곳곳을 여행하고서는 여느날과 다름없이 관광객들을 가이드한다. 비슷한 여행 코스로 태희와 영서는 연속되는 우연한 만남들을 갖게 되고, 영서는 우산도 없이 비를 맞는 태희에게 관광버스를 태워주고 호텔을 소개해주는 등 어제의 도움에 보답하는 친절을 베푼다. 서로에게의 관심 속에 태희의 제안으로 영서는 그를 위한 관광가이드를 하게 된다. 새로운 여행을 시작한 태희와 영서는 아주 오래된 연인처럼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서로에게 점점 관심과 친근함을 느끼게 된다.
  너무나 우연하고 짧은 여행이라는 만남 속에서 싹튼 사랑의 감정에 확신을 못하며 주저하는 두 사람, 그들은 서로에 대한 절실한 감정을 이성의 밑바닥에 꼭꼭 숨긴채 아쉬운 이별을 준비한다. 이제 정해진 시간은 가고 서울로 돌아가야하는 태희, 마지막 만남은 계속해서 엇갈리기만 한다. 그들은 예전처럼 자신이 그어놓은 금안의 일상으로 되돌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