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안 생겨요

도대체 나는 왜 애인이 안생길까?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내 운명의 짝이 안나타나서 그런걸까? 

미치도록 안생기는 사람이 있다. 

3년, 5년, 10년.... 째 솔로다. 

과거에 사귀어본 적이 있지만, 너무나도 짧게 끝이 났다. 

이제 기억도 안날 정도다. 

사실 부끄럽지만 아직 연애를 한번도 해보지도 못했다.

말그대로 모태쏠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연애를 할 수 있는 것일까?

길거리에 다니는 멋진 남자, 예쁜 여자와 다니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한 걸까? 

속이 터치도록 답답해하는 솔로들이 

연애를 하기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싶다. 

이제 연애를 한번 해보자. 

4가지를 제시해본다. 

1. 연습이라고 생각하라. 

누구나 내가 원하는 이상형을 만나고 싶어한다. 

그것은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욕망이다. 

영화속의 왕자님, 드라마 속의 공주님을 만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런 꿈속의 이상형이 나를 만나줄 확률이 매우 적고, 

만약에 지금 만난다고 해도 그와 연애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기가 쉽지 않다.

연애도 기술이다. 기초를 쌓아라.  

연애도 Step by Step 이라 생각해라. 

'가나다라'를 익혀야 한글을 읽을 수가 있다. 

'구구단'을 익혀야 수학문제를 풀수 있다.  

'걷는 법'을 익혀야 뛸수가 있다.

이 모든 단계를 점프하려고 하지 마라.

기초를 익힌다고 생각하고, 연습한다고 생각하라. 

처음부터 가슴이 찌릿하고 꿈속의 이상형을 그리면서 찾지마라. 

마음을 내려놓고, 

'이상형'이 아니라도 '이성'이라고 느껴지는 사람을 만나라. 

이게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최하위 '마지노선'이다. 

그런(?) '이성'과 이야기하고 대화하고 시간을 보내라. 

대화가 통하고 마음이 맞는다면, 연애를 시작해도 좋다.

연애라고 말하기가 그렇다면, 그냥 '썸'이라고 해라.  

이 '썸'은 최선을 다해서 해라. 

'연습'을 '실전'처럼하라. 

"모든 연애는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 진리다.  

비록 이같은 연애(썸?)는 짧은 시간에 끝날 수도 있지만, 얻는 것이 있다.  

이렇게 자연스레 시작된 '연애'는 많은 것들을 깨닫게 만들어주고 

상대방이 어떠했든지 간에 본인한테는 유익하다.

오랜 '솔로모드'에서 '연애모드'로 당신을 바꿔준다. 

이 모드가 바뀌어야 연애가 가능해진다. 

생각해보면, 연애하는 사람은 계속 연애를 하고, 

솔로인 사람은 계속 솔로다. 

이것은 어떤 '모드'의 상태에 있느냐가 결정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이상형'을 찾지마라. 

언젠가 그 사람을 찾을 수도 있겠지만, 

아까운 청춘을 기다리다가 다 빼앗겨버리고 만다. 

어떤 여자는 이상형을 찾다가 나이가 들어서 가장 악조건(?)의 남자를 만났다는 푸념을 늘어놓는다.

어쩔수 없는 현실은 지금 만나는 사람보다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조건의 남자를 만날 수 없다. 

나이를 먹을 수록 만날 수 있는 사람의 수준은 점점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청춘을 허비하지 말고,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 

  

2. 변명하지마라. 

솔로들은 자꾸 변명한다.

자신이 애인이 없는 이유가 너무도 많다. 

일이 너무 바빠서, 이상한 사람만 만나서, 연애에 싫증이 나서... 

어떤 이유라도 사랑하지 않는 이유가 될 수 없다. 

삶에서 사랑보다 더 소중한 가치가 없다. 

(단, 평생 독신으로 살거라면 이 말을 들을 이유가 없다) 

솔찍해지자.

지금 내가 애인이 없는 이유는 노력하지 않아서이다. 

게을러서이다. 

혹은 연애에 무지해서다. 

세상에는 나보다 능력없고, 돈없고, 못생기고, 성격도 못난 수많은 사람들도 사랑하고 있다. 

다들 짝을 찾아서 따뜻한 봄날을 맛이하고 있다.

무슨 변명이 가능한가? 

3. 공부하자 

대학에 가기 위해서 공부한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공부한다. 

글을 쓰기 위해서 공부한다. 

사람들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 공부한다. 

그런데 사랑은 왜 공부하지 않는 것일까? 

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며, 

나와 전혀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는 '이성'을 이해하는 일이다. 

너무나도 깊고도 넓은 어려운 일(?)이다. 

공부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일이다. 

그러니 '공부'하라. 

연애(사랑)에 대한 서적을 읽어보고,

블로그나 카페와 같은 사이트를 들여다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라. 

꾸준히 공부하라.  

4. 용기를 내라. 

사랑은 용기없는 자는 할 수 없다.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자존심을 지키는 자는 할 수 없다. 

용기를 낸다는 것은 자존심 위에 올라서는 것이다. 

상대방이 내 마음을 거절해도 괜찮다. 

다시 고백하거나 다른 사람을 만나면 된다. 

잠시 쪽팔린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가만있으면 겁쟁이가 된다.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 쪽팔린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떠나가도 괜찮다. 

잠시 아프겠지만 곧 회복된다. 

다음사람을 만날때 사랑을 더 잘할 수 있게 해준다. 

그가 떠나서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용기를 내자.

지금 아니면 언제 하겠는가? 

빛나는 청춘은 금새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