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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식 Story

임신중독증 증상과 대처요령 완전분석!!!

 

 

임신중독증이란 임신 중에만 발생하는 일종의 고혈압 증상을 말한다. 전체 임신부의 5% 정도가 발병률을 보이는데, 주로 임신 20주 이후에 나타난다. 최근에 우리나라는 늦어지는 출산으로 임신 중독증 35세 이상 임신부, 4년새 33.4% 증가하였다고 한다.  

임신중독증은 고혈압 증상과 함께 단백뇨, 부종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이지만 심할 경우 뇌출혈, 요독증, 경련, 태반초기박리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임신중독증의 증상이 심하면 조산하는 것은 물론 태아와 임신부의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에서는 임신 중 나타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증상으로 손꼽는다.

일반적으로 임신중독증 초기에는 고혈압 외에 뚜렷한 증상을 보이진 않지만 증상이 진전될수록 소변 양이 감소하거나 시야장애,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만약 이러한 증세를 보인다면 임신중독증이 많이 진행되었음을 의미하므로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임신중독증은 혈압 측정과 소변검사를 통해 증상 여부를 판단하는데, 만약 이 2가지 검사에서 임신중독증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입원해 더욱 세부적인 검사를 받게 된다. 
입원 후에는 4시간마다 혈압을 측정하고, 24시간 소변을 모아 단백량을 측정하는 소변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초음파검사를 통해 양수의 양과 태아의 체중을 체크해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임신중독증 진단을 받았다면 식이요법과 적절한 체중 조절을 하면서 증상이 진전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유독 심한 증상을 보이는 임신부라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임신중독증 대표적인 3대 증상


증상1. 혈압이 상승한다.
정기적인 검사에서 혈압 상승이 발견되면 의심해봐야 한다. 고혈압이 임신 20주 이전에 발견되면 만성 고혈압이며, 임신 20주 이후에 발견되면 임신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증상2. 부종이 심해진다.
가장 쉽게 나타나는 증상이 몸이 붓는 것이다.
발이 신발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붓고, 충분한 수면 뒤에서 부기가 빠지지 않으면, 임신중독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증상3. 단백뇨가 발견된다.
소변검사를 통해 단백뇨가 나타나면 임신중독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초기에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소변의 양이 현저히 줄거나 소변에 거품이 심해지는 것도 하나의 증상이다.

 

Check list
임신중독증 자가 진단하기

ㅁ 팔과 다리, 얼굴에 부종이 생긴다.
ㅁ 두통이 심하고 복부에 통증이 있다.
ㅁ 한 달에 3kg 이상 증가했다.
ㅁ 소변 양이 감소했다.
ㅁ 눈이 침침하고 시력이 떨어졌다.
ㅁ 질 분비물이 심하게 나오고 가렵다.
ㅁ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다.

 

 

 

예방방법

 

1. 체중조절하기

임신 중 식사 조절과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 조절을 한다. 과자나 빵, 아이스크림 등의 인스턴트식품은 열량이 높을 뿐 아니라 염분을 많이 함유하여 피하는 것이 좋다.  

당분이 많은 과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 임신 중기에는 먹는 것으로 임신부 스트레스를 풀지 않도록 조심하고, 스트레칭이나 산책 등 가벼운 운동으로 꾸준히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

step 2. 주기적으로 정기검진 받기

주기적으로 정기검진을 받는다. 검진을 통해 혈압과 단백뇨 등을 체크해두면 조기 진단을 할 수 있다. 집에서는 매일 체중계로 몸무게를 체크하고, 임신중독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임신부는 자동 혈압계를 구입해 아침저녁으로 하루 2번 혈압을 잰다. 꾸준히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step 3. 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라

피로와 스트레스는 엄마와 태아에게 좋지 않다. 몸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는 혈압이 높아질 수 있는 원인이다. 편안한 휴식을 취하면 혈압이 내려가고, 태반과 신장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될 뿐 아니라, 부종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step 4. 염분섭취량을 줄여라

지나친 염분 섭취는 부종의 원인이 된다.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신장에 무리를 줘 혈압이 높아진다. 소금 섭취를 줄일 뿐 아니라 토마토케첩 등 염분이 많은 드레싱을 멀리하여 하루 10g 이하로 염분 섭취량을 제한하자. 

칼륨이 많은 토마토와 아스파라거스 등의 채소를 먹으면 체내에 쌓인 염분 배출을 도와준다. 먹는 음식과 관계없이 몸이 잘 붓는 체질이라면 손과 발을 수시로 마사지해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야 한다.

 

 

치료방법

가장 원칙적인 치료는 아이를 분만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34주 이후에 발견되는 자간전증의 경우 분만을 하는 것이 원칙이며 분만을 하지 않는 경우 질환은 점점 나빠진다. 34주 이전의 치료는 태아조산에 대한 위험성과 고혈압 관련 질환의 진행으로 인한 태아와 산모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며, 질환이 많이 진행된 경우와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조산 여부와 무관하게 무조건 분만을 해야 한다.

치료 약물은 경련 발작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과 혈압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로 나뉜다. 아무 혈압약이나 복용하거나 자의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태아에게 가는 혈액량을 조절하지 못하여 태아에게 해가 되므로 반드시 입원하여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해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임신 중독증 [pre-eclampsia]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